인천 이야기
인천에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살아간다
동백나무숲
2018. 6. 25. 22:37
2018 지방자치 선거도 끝나고, 선거 뒷이야기도 사위어 가지만,
입에 담기도 고약한, 인천을 비하한 정치인의 망언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인천공항이 자리한 영종도 용유도의 아름다운 자연
근현대사의 유적이 고스란히 담긴 동인천 개항장 거리와 자유공원, 그리고 차이나 타운,
산업화 시기를 살았던 이웃들의 땀방울이 느껴지는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청계천과 함께 흥성했던 배다리 헌책방 거리....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역사와, 아름다운 사람들의 심장이 뛰는 도시 인천.
내게는 고향과도 같은 인천이 비하 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부자들이 사는 동네가 아니라고 해서
서울이 아니라고 해서
차별받거나 멸시당해도 되는 곳은 없습니다.
돈과 권력과 자본으로 사람과 지역을 재단하는 천박하고 비루한 사람들이
이제는 없었으면 합니다.
누가 뭐래도, 인천은 가능성이 무한한 아름다운 도시이자
고향처럼 정겨운 곳입니다.